본문 바로가기

소식주의자2

운명을 바꾸는 식사절제 *미즈노 남보쿠(1757~1834) 고아였던 남보쿠는 10세 때부터 술을 먹기 시작하면서 감옥살이를 했다. 감옥에서 죄수의 관상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관상을 공부했다. 관상가가 말하길 칼을 맞아 죽을 관상으로 1년밖에 살 수 없으니 그 불운을 피하려면 스님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절을 찾아가니 주지 스님은 '1년 동안 보리와 콩만으로 식사를 계속 하면 입문을 허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보리와 콩으로 1년을 보내고 절에 가는 길에 다시 관상가를 찾아가니 '칼에 맞아 죽을 관상이 없어졌는데 큰 공덕을 세운 모양이다'라며 축하해 주었다. 남보쿠는 여기서 스님이 아니라 관상가가 되기로 뜻을 굳힌다. 그때부터 3년간 이발소에서 일하며 두상과 면상을, 3년간 목욕탕의 때밀이를 하며 전신상을.. 2023. 8. 27.
[책] 소식주의자 - 지은이: 미즈노 남보쿠 - 출판사: 사이몬북스(2022.5.16.) 사이몬북스에서 출판해 주신 정말 귀한 책이다. 이 책은 다이어트, 체중감량에 관한 책이 아니다. 삶과 인생에 관한 철학 책이다. 규칙적이고 검소한 식사를 통해 스스로를 통제하고 정신을 다스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일깨움을 주는 책이다. 탐욕을 버리고 스스로를 통제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흔들림 없는 마음의 평화가 지금 세계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 미즈노 남보쿠 선생은 식사절제를 바탕으로 공부하고 훈련하며 비참한 인생을 이겨내고 많은 사람에게 깨우침을 주는 일본 최고의 관상가가 되었다. 선생은 말한다. 3년동안 철저하게 식사를 절제하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밥그릇의 크기를 줄인다는 것은 하늘의 이치에 따르겠다는 고백과 같습.. 2023. 8. 27.